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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2.0 최신 로드맵 공개

    • 토큰포스트 기자
    • |
    • 입력 2020-12-03 18:16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가 이더리움 2.0의 최신 로드맵을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로드맵에 최근 조정 사항이 추가됐으며, 각 프로세스 진행 상황도 업데이트됐다.

이번 로드맵은 단계가 아닌 주요 프로세스로 구분하고 진행 상황을 표기했다. 샤딩, 롤업 등 주요 개발 작업을 동시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이더리움 2.0 전환 과정은 0~2단계로 구분돼 있었다. 지난 1일에는 0단계를 진행해, 스테이킹 기능이 추가된 비콘체인이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로드맵에서는 '단계'라는 용어가 없어졌다. 단계적인 방식이 아니라 보다 유동적인 방식으로 프로세스가 진행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각 단계의 특징이 되는 기능들을 독립적으로 분리해 동시 진행하고, 이더리움 1.0 개선 작업도 통합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AMA(무엇이든물어보세요) 행사에서도 비탈릭 부테린은 "각 단계의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ETH 2.0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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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전환을 위한 남은 과제는 스토리지 개선을 위한 '샤딩체인'과 노드 기능을 제한하는 '라이트 클라이언트', 세컨드 레이어의 확장성 솔루션인 '롤업(Rollups)', 이더리움 2.0 전환을 간소화하는 '스테이트레스 클라이언트' 개발 등이다.

최신 로드맵에 따르면 샤딩체인은 절반 가량 작업이 진행됐다. 앞으로 관련 감사, 테스트 작업이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테이트레스 클라이언트, 이더리움 1.0 개선 관련 작업율도 50% 미만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2.0 전환은 거래 검증 방식을 변경하고 확장성, 처리 속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어려운 기술을 구현해내야 하는 작업으로 최종 완성까지 5~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환을 통해 성능이 개선되면 이더리움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장되고, 디파이(defi·탈중앙금융)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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